[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최근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의 처방집 등재가 결정됐다고 7일 밝혔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사진=셀트리온]](https://image.inews24.com/v1/e5a2bd77763ca6.jpg)
스테키마는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을 확보했으며,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 지위도 차지했다. 이 PBM이 관할하는 공·사보험은 미국 보험 시장의 약 22%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3대 PBM은 전체 보험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 제약사가 대형 PBM과 협상을 하지 않으면 보험사 처방집에 등재될 수 없으며, 이 경우 환자는 의약품을 전액 부담해야 하므로 판매가 어렵다.
셀트리온은 스테키마 미국 출시 한 달 만에 대형 PBM과 계약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판매 과정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코스트코 계열 PBM에 이어 대형 PBM에도 공·사보험 등재를 완료해 스테키마 환급이 가능한 안정적 시장을 확보했다"며 "추가 PBM 계약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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