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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관저서 나경원 만나…"어려운 시기에 역할 고맙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5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만나 한 시간 동안 비공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은 윤 전 대통령이 제안해 성사됐으며 배석자는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만장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소추의결이 인용되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헌재를 나서고 있다. 2025.4.4 [사진공동취재단]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만장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소추의결이 인용되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헌재를 나서고 있다. 2025.4.4 [사진공동취재단]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 의원은 이날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과 한 시간가량 차담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나 의원에게 "어려운 시기에 역할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 수고했다"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의원은 "재판 결과가 좋지 않아 안타깝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나 의원은 당에서 헌법재판소에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기각·각하를 촉구하는 탄원서 제출 등을 주도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대내외적으로 처한 어려운 상황과 향후 치러질 조기 대선 등에 관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에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면담을 가졌다.

윤 전 대통령은 지도부에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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