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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4·3 이념 대결 도구로 사용되선 안돼"


[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4·3이 이념 대결의 도구로 사용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의원이 4.3추념식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배정화 기자]

이 의원은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거행된 77주년 4·3추념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이 추구하는 새로운 모습의 보수는 역사의 아픔에 겸허하게 다가서는 것"이라며 4·3이 이념 대결로 변질되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인 "2021년 4·3특별법 전부 개정안과 일부 개정안이 통과될 때, 김기현 원내대표에게 이야기해서 합의 처리를 주도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4·3희생자에 대한 진상조사와 명예회복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이후 정치권이 4·3폄훼 발언 등으로 급속히 냉각되며 이념 대결로 변질된 점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제가 당 대표직에 물러나고 나서 4·3 추념식에 참석하는 문화마저도 사라졌던 것을 보면서 많이 마음이 아팠던 적이 있다"며 "그 뒤로 대통령의 방문도 끊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개혁신당은 항상 정당으로서 해야 될 도리를 다하는 곳에 있고, 그런 차이들이 아마 새로운 정치 지역을 만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3 추념식에 올 때마다 새로운 가족의 사연을 배우게 되고, 그 속에 담긴 한을 느끼면서 또 정치인들이 해야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되새기게 된다"며 4·3희생자의 명복을 기원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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