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충북형 의료비후불제 수혜자 1500명 넘었다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전국 처음 시행 중인 ‘의료비후불제’가 시행 2년 3개월 만에 수혜자 1500명을 돌파했다

지난 2023년 1월 9일 시행 이후 500명을 넘는 데 1년이 걸렸으나, 그 후 10개월 만에 1000명 돌파 후, 1500명 달성까지는 단 5개월이 걸렸다.

이 같은 의료비후불제 호응에 정인영 의료비후불제팀장은 1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며 제도의 효과성이 증명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아이뉴스24 DB]

충북도는 의료비후불제 수혜자 1500명 돌파를 기념해 수혜자가 치료 중인 청주한국병원에서 김용순씨에게 축하 답례품을 전달하고, 김영환 도지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씨는 “치아 상태가 좋지 않아 음식을 제대로 씹기 어려웠는데 임플란트 시술 비용이 부담스러워 망설이고 있었다”면서 “치료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의료비 후불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날부터 의료비후불제 지원 범위를 더욱 넓히기로 했다.

기존 임플란트 시술은 물론, 임플란트형 틀니를 포함한 틀니 시술까지 포함한다.

임플란트와 치료 목적은 같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틀니를 선택하는 의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사진=충북도]

김영환 지사는 “의료비 후불제는 획기적인 발상으로, 결제 방식을 개선해 돈 걱정 없이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충북형 신 의료복지제도”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수혜자 1500명을 돌파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이며, 앞으로도 전 도민 대상과 전 질환으로 확대하고 지원 금액 상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의 대표 공약 사업인 의료비후불제는 병원비를 한 번에 내기 어려운 환자가 수술비 등을 여러 차례 나눠낼 수 있도록 한 제도다.

65세 이상 도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 산모 등이 지원대상이다.

환자는 대출금으로 의료비를 먼저 내고, 무이자로 최대 36개월간 분할 상환할 수 있다. 환자가 원금을 갚는 동안 충북도는 매달 이자를 내준다.

현재 도내 13개 종합병원과 병·의원 249곳이 의료비후불제에 참여하고 있다. 지원 대상 질환은 임플란트와 슬·고관절, 철추질환, 암, 소화기, 호흡기, 비뇨기, 안과 등이다.

[사진=충북도]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충북형 의료비후불제 수혜자 1500명 넘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귀궁' 육성재-김지연-김지훈, 유일무이 판타지 사극
'귀궁' 육성재-김지연-김지훈, 유일무이 판타지 사극
'귀궁' 김지훈, 내가 왕이 될 상이다
'귀궁' 김지훈, 내가 왕이 될 상이다
'귀궁' 김지연, 기분 좋은 미소
'귀궁' 김지연, 기분 좋은 미소
'귀궁' 육성재X김지연, 연습생 시절부터 16년 찐친⋯혐관 로맨스 도전
'귀궁' 육성재X김지연, 연습생 시절부터 16년 찐친⋯혐관 로맨스 도전
'귀궁' 육성재, 악신 이무기가 너무 귀여워
'귀궁' 육성재, 악신 이무기가 너무 귀여워
최양락-팽현숙-유승호 '대결! 팽봉팽봉' 많이 사랑해주세요
최양락-팽현숙-유승호 '대결! 팽봉팽봉' 많이 사랑해주세요
'팽잘알' 최양락, 믿고 보는 유쾌함
'팽잘알' 최양락, 믿고 보는 유쾌함
이봉원 '대결! 팽봉팽봉' 기대하세요
이봉원 '대결! 팽봉팽봉' 기대하세요
팽현숙 '대결 팽봉팽봉' 기대하세요
팽현숙 '대결 팽봉팽봉' 기대하세요
이은지 '봉식당' 알바생 겸 마케팅 팀장
이은지 '봉식당' 알바생 겸 마케팅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