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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 피해지역 아동 위한 '긴급 K보듬6000' 가동


피해 가정‧복구 관계자 자녀 위한 돌봄 공백 해소...온종일 돌봄체계 긴급 운영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경북 북부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정과 피해 복구에 매진 중인 관계자 및 지역 공무원의 자녀들이 돌봄 공백에 노출되지 않도록 '긴급 K보듬6000'을 즉시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의 영향으로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으로 급속히 확산됐다. 피해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상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청]

도는 산불 피해를 입은 가정과 복구 지원 관계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긴급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해당 지역 돌봄시설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또한 돌봄시설만으로 충족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활용한 긴급·일시 돌봄도 병행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산불 피해 복구가 본격화됨에 따라 업무 과중에 시달리는 지역 공무원과 관계자, 피해 가정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긴급 대응 방안이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자녀 돌봄까지 공백 없이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무원들이 본연의 역할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긴급 온종일 완전돌봄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 정책의 일환으로 온마을 공동체가 함께 아동을 돌보는 '함께 키워요, K보듬6000'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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