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인도 출신 청소년이 충북 충주시 알리기에 나선다.
충주시는 삼힛 코풀라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삼힛은 생후 5개월 무렵 부모와 함께 인도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충주에서 성장했다.
충주국원초등학교와 충일중학교를 졸업하고, 인천에 있는 국제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평소 영어·인도어·한국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한 삼힛은 태권도와 한국 유튜브 등 K-문화에 관심이 많은 덕에 또래들 사이에서는 유명인으로 통했다.
국제고 학생회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으며, 다문화 감성과 글로벌 소통 능력을 갖춘 청소년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학교 시절부터 ‘MBC 서프라이즈’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경험했고, 국립민속박물관이 제작한 교육 책자의 ‘인도 편’ 모델로 활동하며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삼힛은 “제2 고향인 충주의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이라며 “충주에 살아온 경험을 해외 학생들에게 알리고, 충주맨과 함께 충주를 홍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삼힛이 충주의 다양한 문화를 세계에 전하는 든든한 메신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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