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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우리의 첫 게임은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4월 말 출시"


블록체인 메인넷-게임 4월 22일 출시 예고…M&A도 예고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이끄는 '크로쓰'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당초 예고된 3월에서 한 달 밀린 4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퍼블릭 세일부터 첫 게임 출시, 메인넷 론칭 등 주요 이벤트를 모두 4월 중 마무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8일 넥써쓰 정기 주주총회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장현국 대표는 현재 추진 중인 크로쓰 블록체인 프로젝트 현황을 공개했다. 이날 장 대표에 따르면 넥써쓰는 스위스 추크에 '오픈게임 파운데이션(OGF)' 재단 설립을 마무리했으며 크로쓰 프라이빗 세일을 마쳤으며 입금도 완료됐다. 현재 퍼블릭 세일이 이뤄지고 있으며 거래소 상장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 [사진=넥써쓰]
장현국 넥써쓰 대표. [사진=넥써쓰]

오는 4월 1일에는 크로쓰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이용할 수 있는 앱인 '크로쓰 엑스'를 론칭한다. 크로쓰 엑스는 크로쓰와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월렛이다. 추후 출시될 게임들과 부가 서비스들도 이 앱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장현국 대표는 "이전 프로젝트에서 반성한 것이 너무 많은 앱이 있어 혼란을 일으켰다는 점"이라며 "넥써쓰가 제공하는 모든 크로쓰 서비스는 크로쓰 엑스에 들어가는 구조다. 시작은 게임이지만 다른 분야로 확장했을 때에도 이 앱을 바탕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게임의 경우 '라그나로크 몬스터'가 유력하며 오는 4월 22일 출시가 목표다. 당초 넥써쓰는 라크나로크 몬스터를 비롯해 '드래곤 플라이트', '라펠즈M' 3종을 3월 내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개발 이슈 등으로 인해 일정이 연기됐다. 또한 부분유료화가 아닌 변형된 월정액제 수익모델(BM)을 예고해 이목을 끌었다.

장 대표는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의 진도가 가장 빨랐다. 준비는 다 됐는데, 성공을 위해 부분유료화 모델을 월정액제 방식으로 고치고 있다"며 "4월 22일을 새로운 론칭일로 잡았다. 블록체인도 개발이 됐지만 메인넷보다 테스트넷으로 먼저 론칭하고 4월 22일에 맞춰 게임과 블록체인 메인넷을 함께 론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근 부분유료화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인게임 경제를 이용자에게 돌려주고 이용자가 늘어나면 그에 따른 매출을 얻는 게 맞다. 정액제나 변형된 정액제를 해야 한다"며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 개발사와 협의해 변형된 월정액제로 가기로 했다. 게임 내 카드는 원래 가챠로 판매했으나,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담은 배틀패스와 같은 정액제로 바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그러면서 "1분기에 다 한다더니 못했다고 비판할 수는 있다. 그러나 멤버들은 매우 열심히 일했고 1분기 성과는 매우 좋았다"며 "1분기에 모든걸 다 한다는 건 어려운 목표였으나 상당부분 진전을 이뤘고 월렛 플랫폼 개발은 완료했다. 이전 프로젝트(위믹스)에서는 3년이 걸린 일"이라고 자평했다.

넥써쓰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블록체인 보안 이슈와 관련해 크로쓰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자체의 해킹은 불가하며 중앙화된 거래소나 부가 서비스 등에서 해킹이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시스템 해킹이 이뤄지지 않게 블록체인을 많이 쓰고 거래 한도, 큰 금액의 거래는 딜레이를 주는 등 기존 금융회사가 쓰는 보안 방식을 넣기로 했다"며 "보안은 앞으로도 계속 강조하고 개선할 이슈"라고 언급했다.

최근 크로쓰 프로젝트에 합류하기로 해 화제를 모은 송재경 전 엑스엘게임즈 대표와 관련해서는 "저와 함께 본격적으로 게임 개발을 시작하기로 한 건 아니"라며 "제로베이스에서 고민하며 미래의 게임은 무엇일지 논의하고 조언을 주는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29년 전 넥슨에서 일할 때 송 전 대표와 처음 봤으며 이후 (위메이드 대표 재직 시절) 엑스엘게임즈에 투자한 이후 자주 만났다. 사석에서는 '형'이라 부른다"고 언급했다.

인수합병(M&A) 계획도 공개했다. 장 대표는 "넥써쓰의 본업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이를 위해서는 좋은 게임이 있어야 한다"며 "인수합병을 통해 블록체인에 적합한 게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상장사에서 사업을 시작한 것도 좋은 회사와 팀, 게임을 M&A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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