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충북 괴산군이 예정됐던 문화‧체육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27일 군이 밝힌 취소 행사는 28일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우리동네 문화난장과 29일 자연울림 괴산 충북도 생활체육 배구대회, 30일 2025 자연울림 괴산군민 야구리그대회 개막식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군민 안전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기상 여건과 산불위험지수 변화에 따라 행사 일정 재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군은 지난 26일부터 주요 명산과 등산로를 포함한 전 지역을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산불 감시 활동도 대폭 강화했다.
기상 여건과 산불위험지수 변화에 따라 입산통제 해제 여부는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군은 산불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 대응하고, 산불 상황 종료 시까지 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대응 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괴산=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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