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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업경제심리 4개월 만에 상승…내달 전망 다시 꺾여


한은 "관세 정책에 따른 경제심리지수 추이 지켜봐야"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3월 기업의 경제 심리 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하락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3월 중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6.7로 전월 대비 1.4p 상승했다. 지난해 12월(87.3)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상승 폭도 지난해 6월(2.7p) 이후 최대다.

다음 달 전망 CBSI는 85.6으로 전월 대비 2.4p 하락했다. 이혜영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상호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 4월 전망치는 하락했다"면서 "관세 정책에 따라 변할 수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는 여전히 싸늘하다. 경제심리지수(ESI)는 87.2로 전월 대비 3.0p 하락했다. 지난 1월(86.7) 이후 최저점이다. 낙폭도 지난해 12월(-9.7p) 이후 가장 컸다.

불규칙한 요인과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도 87.3으로 전월 대비 1.0p 내려갔다. 이는 지난 2020년 10월(84.2) 이후 최저점이다.

E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한 것으로 기업과 소비자의 체감 경제 심리를 보여준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심리가 많고, 100보다 높으면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심리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조업황의 CBSI는 91.9로 전월 대비 1.8p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은 89.9로 전월 대비 1.2p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CBSI는 82.9로 전월 대비 1.2p 올랐으나, 다음 달 전망 CBSI는 82.4로 전월 대비 3.4p 하락했다.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8로 전월 대비 3p 상승했으나 다음 달 전망은 67로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3월에는 금속가공과 석유 정제 및 자동차 등이 개선되면서 상승했으나 4월 전망은 반도체 전망 등이 어두워지면서 하락했다.

3월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63으로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은 64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3월에는 부동산업과 운수창고업 등에 힘입어 상승했고, 4월 전망은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 및 건설업 전망 악화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 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도 뒤를 이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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