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수립한 사업 계획 달성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도 타임라인에 맞춰 잘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https://image.inews24.com/v1/133da90841d582.jpg)
박 대표는 "지난해는 전 세계적으로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고,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해지며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대부분의 경제 지표가 모두 하향세를 보이면서 국내외 경영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주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러한 대외 변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롯데칠성음료는 브랜드 경쟁력강화, 미래사업 발굴,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심는 한편, 큰 폭으로 상승하는 사업비용 절감을 위해 28B 추진, 사업모델 변경 등으로 그 임팩트를 최소화되도록 노력했다"며 "그 결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8% 증가한 4조24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사업 비용 상승을 다 해소하지 못해 전년 대비 12.2% 감소한 1849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4% 감소한 6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금년에도 사업 환경은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전히 국내 정치 불안으로 인한 국가 신뢰도 하락, 미국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경기 하강이 장기화될 것"이라며 "어떠한 어려움에도 최소한의 적정 수익성을 학보하기 위해 이미 회사는 환율 변동과 소비 감소에 따른 시나리오 경영 계획을 수립해 대응하고 있다. 올해 수립한 사업계획 달성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도 타임라인에 맞춰 잘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박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 총괄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주요 안건으로 오른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지급한도 승인 등 모든 의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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