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창덕궁 빛·바람 들이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평소 닫혀 있던 희정당, 낙선재, 성정각, 궐내각사 등의 창호를 개방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궁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창을 통해 전각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호를 액자처럼 활용해 색다른 방식으로 궁궐 풍경을 감상할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왕세자의 생활공간이었던 성정각 권역도 공개되며, ‘봄을 알리는 정자’라는 의미의 보춘정(報春亭)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열린 창호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창덕궁빛바람들이기’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창덕궁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9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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