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13일 목요일은 황사와 미세먼지 유입으로 전국에 뿌연 하늘이 나타나겠다.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유입된 지난 12일 서을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2fba919b88550.jpg)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 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동시에 저기압이 몽골 동쪽에 위치한 황사 발원지로 동진하면서 추가 황사가 발원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 영향으로 한반도 전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형성되겠다. 인천·세종·충북·충남권에서는 농도가 '매우 나쁨'이 되겠고 그 밖의 전국이 '나쁨' 수준으로 전망된다.
특히 환경부는 전날 오후 5시부로 인천·세종·충북·충남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네 단계로 나뉘며 '관심'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황사가 발생하고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가 '매우 나쁨'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유입된 지난 12일 서을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25d64d21437f8.jpg)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를 오르내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4~4도, 최고 9~14도)보다 2~4도가량 높게 나타나겠다. 일교차는 중부내륙·강원동해안·남부지방·제주권을 중심으로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3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1도 △수원 13도 △춘천 15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대구 17도 △부산 16도 △제주 14도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1㎜ 안팎, 제주 5㎜ 미만 등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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