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내덕노인복지관(관장 길혜정)이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세대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청주시는 12일 내덕노인복지관 ICT 해피에이징이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ICT 해피에이징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청주시내 5개 노인복지관 중 2023년 가경노인복지관, 2024년 서원노인복지관에 이어 세 번째로 내덕노인복지관에 조성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 윤주희 하트하트재단 사무총장, 정동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ICT 해피에이징은 SK하이닉스의 후원금 등으로 마련된 사업비 1억3300만원을 들여 지난해 7월 공사를 시작해 최근 준공됐다.
교육과 건강, 체험, 소리마당 등으로 구분된 테마별 공간에서 △최신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 △AI(인공지능)에 기반한 건강관리 서비스 △키오스크, 해피테이블 등 ICT 기술 체험 공간 △NBS실버방송국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길혜정 내덕노인복지관장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은 노인복지관 5개소에 교육용 키오스크와 인지능력 향상 스마트케어기기 등 디지털 기기를 지원했다.
아울러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교육으로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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