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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용인세브란스병원에 'PASS QR 본인인증' 도입


병원 담당자, 신분증 확인 없이 인증 가능⋯개인정보 수기 오류 줄여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이동통신 3사는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에 패스(PASS) 모바일운전면허·주민등록 확인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델이 패스(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모델이 패스(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지난해 5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병원에서 본인인증이 의무화됐다. 병원 담당자는 육안으로 환자의 실물 신분증이나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는 PASS 앱을 통해 간편한 본인인증이 가능해졌다. 접수·진료·수납 시 환자가 PASS 앱에서 신분확인 QR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키오스크에 스캔하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병원에 전달된다.

국내 병원에서 본인인증을 할 때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QR 스캔 방식을 적용한 건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처음이다. QR 스캔 방식은 개인정보 수기 입력에 따른 오류를 줄이고 병원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통 3사는 지난해 12월 전국 3600여 개 주민센터에도 QR코드를 통한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적용했다. 민원인이 PASS 앱에서 신분확인 QR코드를 생성하고 주민센터 담당자가 스캐너로 이를 스캔하면 이름, 생년월일, 성별 등 정보가 주민센터에 전달된다.

3사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사례를 시작으로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전국 주요 병·의원은 물론 커머스, 금융 부문으로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신원확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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