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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택시 사고, 사망자 4명으로 늘어⋯"원인 파악 어려워"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울산에서 택시가 주택가 담벼락을 들이받은 사고로 기사와 승객 등 4명이 숨지고 다른 승객 1명이 크게 다쳤다.

6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한 도로에서 택시가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아 택시기사와 승객 등 3명이 숨지고 다른 승객 2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사고 현장에 택시 잔해가 널려 있다. 2025.3.6 [사진=연합뉴스]
6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한 도로에서 택시가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아 택시기사와 승객 등 3명이 숨지고 다른 승객 2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사고 현장에 택시 잔해가 널려 있다. 2025.3.6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후 1시 1분께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의 한 도로에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해, 사고 직후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택시기사와 남성 승객 1명, 여성 승객 2명 등 4명은 숨졌다. 나머지 여성 승객 1명은 중상이다.

기사와 승객 외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내리막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도로 형태와 당시 약한 비가 내린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6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한 도로에서 택시가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아 택시기사와 승객 등 3명이 숨지고 다른 승객 2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사고 현장에 택시 잔해가 널려 있다. 2025.3.6 [사진=연합뉴스]
울산에서 택시가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사진은 사고가 난 택시. [사진=울산소방본부]

그러나 택시 블랙박스에는 사고 순간이 녹화돼 있지 않고, 사고 지점 인근에 주차된 다른 차량도 없어 원인 규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경찰은 사고 충격으로 인해 블랙박스 영상이 삭제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영상 복원을 위해 포렌식을 맡긴 상태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사고 차량에 대한 합동 감식을 벌여 사고기록장치(EDR)를 분석하고 차량 자체 결함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사고 원인을 추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포렌식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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