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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성장산업 R&D 지원에 '410억원' 투입…역대 최대 규모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410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가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410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410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서울시]

6일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410억원을 투입해 혁신 기술 발굴부터 개발·실증·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인공지능(AI) 등 미래 선도 산업 선점과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돕는 정책으로 2018년부터는 AI·바이오·양자기술·로봇·핀테크·창조산업 등 6대 신성장산업의 기술개발과 기업 성장·기술 실증 R&D 기술사업화를 중점 지원해왔다.

시는 올해 저비용·고성능 인공지능(AI) 등장을 계기로 초기 기술 개발(Pre-R&D), 기업 성장 연구 개발, 테스트베드(Post-R&D)까지 전 분야에 인공지능 투자를 확대한다.

특히 △인공지능(AI)·AI 융합기술(AI+X) 과제로 집중 선정 △AI R&D 예산 증액(30억→50억원) △민간투자·기술보증기금 연계 R&D에서 AI 과제 30% 이상 선정 등 올해 선발 과제 188개 중 절반 이상을 'AI와 AI 융합기술'로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아울러 R&D 수행 과정에서 기업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R&D 관리지침'을 정비하고 규제철폐를 위한 신규 R&D도 추진한다. 또 국내·외 시장 진출 시 직면하는 인허가 규제 해소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규제 과제 발굴을 위한 기업 소통 창구도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6대 신성장산업 육성에 195억원을 투입한다.

바이오·의료 제품의 시장진입 촉진을 위한 인허가 상담회를 정례화하고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품질 인증과 개발 후 AI 모델 신뢰성 인증에 필요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또 서울로봇쇼(로봇), 엔터테크서밋 2025(창조산업) 등 국내외 행사 참가도 지원한다.

R&D 스타기업 배출을 위한 기업 성장 지원에는 78억원을 투입한다. '서울혁신챌린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초기 기술이 핵심 기술로 도약할 수 있게끔 돕고 R&D 투자와 자금 보증을 연계하는 '기술보증기금 연계 R&D 사업'을 신설,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지원한다.

또 기술사업화·양자기술 전파에 102억원을 투입한다. '테스트베드 서울'을 통해 혁신 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실증기관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기준도 마련한다.

양자기술 R&D는 작년보다 공모 과제 수를 늘려 약자 기술기업이 기술개발의 끈을 놓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경제진흥원 R&D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오는 13일 세텍(SETEC)에서 '서울형 R&D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열고 세부 사업별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형 R&D 지원사업에 참여한 총 884개의 과제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기업 매출은 누적 6396억원, 일자리는 5957개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AI를 비롯한 딥테크 기술은 이제 세계 경제와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핵심 기술"이라며 "서울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AI 혁신도시'로 거듭나 수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R&D 분야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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