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공금 유용 혐의를 받는 박현종 전 bhc 회장이 구속을 면했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회장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쟁업체인 BBQ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 혐의를 받고 있는 박현종 전 bhc 그룹 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6.8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7a5eb6b0eb4a5.jpg)
남 판사는 "확보된 증거 자료와 피의자의 현재 지위 등을 고려할 때,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수사기관의 소환 및 조사에 성실히 응해온 점 등을 고려하면 도망할 염려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박 전 회장은 20억원대의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023년 12월 박 전 회장의 서울 송파구 자택과 BHC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박 전 회장은 2015년 7월 경쟁사인 BBQ의 전·현직 직원 2명의 계정을 통해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 영업 비밀을 침해한 혐의(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도 기소된 바 있다.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한편, 박 전 회장은 과거 BBQ에서 해외사업 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하다가, 2013년 BBQ가 bhc를 사모펀드에 매각한 뒤 bhc로 이직해 회장직을 맡았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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