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수직이착륙 고정익 무인항공기 전문 제조업체인 억세스위가 무인체계를 이용한 군 전투력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억세스위는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DSK(옛 드론쇼 코리아) 2025 행사장에서 튀르키예 방산기업 SPIRA社(스피라)와 자폭 드론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폭 드론은 폭발물을 탑재해 목표물에 직접 충돌하는 방식의 공격을 수행하는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통해 그 효용성이 더욱 알려진 무기체계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자폭 드론 개발에 뛰어들고 있으며 DSK 2025 행사장에서도 참가 업체들이 다양한 자폭 드론을 소개하고 있다.
억세스위는 트렌드 분석과 함께 성능이 입증된 해외 제품을 공급해 국내 수요를 충족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기술을 축적해 국산화 한다는 전략으로 해외 파트너를 물색했고 SPIRA사의 ILGAR(일가) 자폭 드론 도입을 결정했다.
SPIRA사의 ILGAR 자폭 드론은 드론 본체와 발사 튜브를 합한 중량이 3.5kg으로 휴대성이 뛰어나고 일반 고폭탄과 장갑 관통탄을 선택할 수 있어 표적의 종류에 따라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고정된 표적에 대해서는 좌표 입력, 발사, 현장 이탈 방식으로 운용이 가능해 운용자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이동 표적 공격시 드론으로부터 전송된 화면의 표적을 선택하면 해당 표적 상공 선회, 급강하 공격 과정을 드론이 스스로 수행해 공격의 성공률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준범 억세스위 대표는 “ILGAR는 동급 유사 제품에 비해 저렴한 비용에 도입이 가능한 점과 튀르키예 육군과 특수부대에 납품돼 그 우수성을 입증하는 등 우리 군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보병·특수부대뿐 아니라 함정, 차량, 무인항공기까지 탑재해 운용하는 등 확장성에 있어서도 잠재력이 높아 향후 SPIRA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산화와 함께 운용 현실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억세스위는 경기도 수원에 소재한 무인항공기 제조업체로 2020년 신속시범획득사업을 통해 감시정찰용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를 육군과 해병대에 납품한 바 있다. 2023년에는 해안정찰용 무인항공기 구매사업에 참여해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으며 올해부터는 고속 표적기, 자폭 드론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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