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전략과 리서치 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만큼, 조직개편과 인재 영입으로 위기를 뛰어넘겠다는 복안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스턴운용은 올해 초 김병용 상무를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영입했다. 김 본부장은 경영전략팀과 경영기획팀을 이끌면서 회사의 전략적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마스턴투자운용 CI [사진=마스턴투자운용]](https://image.inews24.com/v1/e3c7bc2b2f3355.jpg)
마스턴운용은 리서치 조직인 R&S(Research & Strategy)본부를 전략기획부문 산하로 배치했다. R&S본부 수장은 유명한 상무가 맡았다.
유 상무는 우리은행 부동산연구팀과 이지스자산운용 자산운용팀을 거쳐 에비슨영코리아 리서치센터장도 맡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과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R&S본부의 글로벌 리서치는 지효진 이사가 책임지고 있다. 지 이사는 삼성생명과 삼성SRA자산운용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경제대학원(Barcelona School of Economics·BSE)에서 통화정책 전공으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급변하는 부동산과 대체투자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읽힌다. 차별화된 전략과 리서치 역량을 확보해 부동산 조정기에서 효율적인 투자 성과를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마스턴운용은 지난해 전략기획부문은 신설했다. 부문장으로 윤자경 전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를 영입했다.
윤 부문장은 미래에셋그룹 브랜드전략실장, 미래에셋자산운용 기업·퇴직연금마케팅본부장,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 상무를 거쳐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미래에셋그룹 주요 계열사 중 첫 여성 대표로 선임한 중량급 인물이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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