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CJ올리브영은 지난해 189개 국적의 외국인 고객이 올리브영 매장을 찾아 총 942만건을 결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리브영 외국인 관광객 방문 및 매출 통계. [사진=CJ올리브영]](https://image.inews24.com/v1/112b338e7f71e2.jpg)
유엔(UN) 정회원국 수가 193개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해외 관광이 여의치 않은 일부 국가를 제외한 모든 국가의 고객이 올리브영 매장을 찾은 셈이다. 이는 K뷰티가 특정 국가나 대륙에 편중되지 않고 전 세계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기간 외국인 관광객이 찾은 올리브영 매장 수는 1264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유럽 대륙에 속하는 국가의 신장세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적 고객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50%, 226% 늘었다. 한류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멕시코, 튀르키예는 각각 400%, 3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선케어 상품이 매출 상위 10개 품목 중 다섯 자리를 차지했다. 미국 FDA에서 피부암 예방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권장하며 소비자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가성비 높은 한국산 제품이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리브영은 차별화된 글로벌 상권 전략을 통해 외국인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외국인 고객 비중이 90% 이상인 '명동 타운'의 특화 서비스를 부산, 제주 등 주요 관광지 매장에도 선제적으로 도입한다.
전자라벨을 비롯한 매장 안내 서비스, 결제 공간 등 외국어 표기를 강화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K뷰티 나우', '글로벌 핫이슈' 등 별도의 진열 공간도 마련해 유망 K뷰티 브랜드를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매장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도 높인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자체 어학 교육 프로그램인 'G.L.C(Global Language Course)'의 수강 대상과 외국어 과목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한국을 찾아오는 외국인들에게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새로운 K뷰티 브랜드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글로벌 K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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