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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캡틴아메리카男', 경찰서 난입 시도하다 현행범 체포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 시위를 벌인 이른바 '캡틴아메리카남'이 경찰서 난입을 시도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지난 10일 마블 캐릭터 '캡틴아메리카' 복장을 한 남성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방어권 보장 권고' 관련 안건의 통과를 촉구하며 반대 측을 막는 시위를 벌였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홍타몽']
지난 10일 마블 캐릭터 '캡틴아메리카' 복장을 한 남성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방어권 보장 권고' 관련 안건의 통과를 촉구하며 반대 측을 막는 시위를 벌였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홍타몽']

2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20일) 오후 11시께 40대 남성 안모 씨가 경찰서 1층 출입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혐의(재물손괴·공용물건 손상 등)로 긴급 체포됐다고 밝혔다.

안 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경찰서로 와서 자신을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경위를 조사한 후 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지난 10일 마블 캐릭터 '캡틴아메리카' 복장을 한 남성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방어권 보장 권고' 관련 안건의 통과를 촉구하며 반대 측을 막는 시위를 벌였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홍타몽']
최근 국가인권위원회 난입으로 화제가 된 이른바 '캡틴아메리카남' 안모 씨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인권위 건물에서 다시 윤석열 대통령 지지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사진은 안 씨 SNS. [사진=스레드@captainkorearok]

앞서 안 씨는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과 함께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에 난입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마블 캐릭터 '캡틴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그 상징인 방패를 든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안 씨는 이후 지난 14일 주한 중국대사관 침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혀 입건되기도 했다.

안 씨가 이후 누리꾼들에 의해 '캡틴아메리카남'으로 불리게 되면서 과거 이력도 주목받았다. 안 씨는 지난 2011년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서 본인이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자 미군 장교라고 사칭해 논란이 됐으며, 이후 대한애국당에 입당해 서울시당 청년위원장을 거쳐 2018년 지방선거에 강남구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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