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주 기자] 경북울릉장학회 제8대 이사장으로 김병수 전 울릉군수가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이우종 전 이사장의 뒤를 이어 2025년부터 4년간 장학회를 이끌게 된다.

울릉장학회는 울릉도 출신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989년 4월, 뜻있는 지역 인사들이 뜻을 모아 설립했다.
이후 1991년 2월 첫 장학생을 선발한 이래 2025년 현재까지 총 2344명의 학생에게 4억7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울릉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 장학재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병수 신임 이사장은 "역대 이사장들의 지역 사랑과 헌신을 이어받아 장학재단을 발전시키고, 울릉의 인재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학회 설립에 함께한 분들의 뜻을 이어받아 더욱 성장시키겠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김병수 이사장은 5, 6대 울릉군 의회 의원을 역임했고, 6대 전반기 의장, 울릉로터리클럽 회장, 울릉장학회이사, 민선7기 울릉군수를 지냈다.
/대구=이상주 기자(lsj3696ls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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