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3763억원을 상반기에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상반기 신속집행 계획은 신속집행 대상 예산 5226억원의 72% 수준이다. 교육부에서 제시한 신속집행 목표 65%보다 7% 상향된 목표다. 지역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38개 세목 중 2025년 도교육청 예산에 편성된 29개 세목을 대상으로 한다.
신속집행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도교육청은 신학기 준비에 차질 없도록 학교 전출금을 조기 교부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자산취득, 보조금 및 위탁사업비 등을 상반기 적극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특례 제도 등을 활용하여 시설 사업을 포함한 주요 사업 집행에 대해서도 집중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행정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점검단을 구성하여 집행상 애로사항 해소 등 집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신속집행이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계획을 교육부의 목표보다 상향해서 조정했다”며, “신속집행율을 반드시 이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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