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올해 대만 반도체 산업 생산액이 16%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270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대만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12월 5일 대만 타이난의 남대만 과학공원 TSMC Fab 18 앞에서 사람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0aa4ee0b54042.jpg)
18일 자유시보와 공상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 산하 산업경제지식센터(IEK) 최근 통계를 인용해 대만 반도체산업의 생산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5조 대만달러 선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IEK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의 집적회로(IC) 제조와 설계, 패키징, 테스트 등 전체 반도체산업 생산액은 5조3151억 대만달러(약 234조원)로 전년 대비 22.4% 올랐다.
부문별 지난해 생산액을 보면 제조가 3조4195억 대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증가율도 28.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설계는 1조2721억 대만달러로 16% 증가했고, 패키징(4233억 대만달러)과 테스트(2002억 대만달러) 성장률은 각각 7.7%, 5%로 집계됐다.
특히 대만 반도체산업 성장의 최대 엔진이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를 포함한 파운드리 생산액이 3조2천438억 대만달러로 전년보다 30.1%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IEK는 올해 대만 반도체산업 생산액은 지난해보다 16.2% 늘어난 6조1천785억 대만달러(약 27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 생산액 증가율은 제조 19.4%(4조827억 대만달러), 설계 11.3%(1조4천155억 대만달러), 패키징 8.9%(4천608억 대만달러), 테스트 9.6%(2천195억 대만달러) 등으로 예측했다.
특히 고성능컴퓨팅(HPC)과 스마트 플랫폼의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총매출이 2조8천943억 대만달러(약 127조5천억원)에 달한 TSMC가 올해도 성장의 엔진 역할을 계속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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