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LG전자가 공간 효율을 높인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Fit&Max)'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핏 앤 맥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연결해 설치한 인테리어컷.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7f4d4700d36bbd.jpg)
핏 앤 맥스는 LG전자의 기술로 냉장고와 벽 사이의 틈을 최소화한 냉장고다. 500원짜리 동전 2개 두께인 4mm의 간격만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냉장고 깊이는 국내 일반적인 가구장 깊이(700mm)에 맞췄다.
LG전자는 "공간에 딱 맞춰 활용하면서도 집 안에 설치하면 처음부터 빌트인을 한 것처럼 꽉 찬 일체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어 핏 앤 맥스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핏 앤 맥스는 냉장고에 연결된 직수관을 통해 원형 얼음을 만드는 스템(STEM) 자동제빙 기술 등 기능도 제공한다.
LG전자는 핏 앤 맥스에 새로운 힌지 기술(제로 클리어런스·Zero Clearance)을 적용했다. 핏 앤 맥스는 두 개의 축을 이용해 냉장고 문을 열 때 본체 안쪽으로 회전하는 경로를 만들어 주는 힌지를 적용해 장에 밀착해 설치해도 문을 최대로 열었을 때 벽에 부딪히지 않게 방지한다.
또 냉장고 정면에서 공기를 흡입하고 다시 배출하는 전방 방열기술을 적용해 뒷면과의 간격도 최소화했다.
LG전자는 빌트인 제품들 라인업에 핏 앤 맥스를 더해 글로벌 빌트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빌트인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645억 달러(한화 약 93조 원)으로 추산된다.
LG전자는 이달 중 국내에서는 온라인브랜드샵에서 핏 앤 맥스 판매를 시작한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2종(601L, 506L) △김치냉장고 2종(470L, 324L) △컨버터블 냉장고 3종 등 다양한 용량과 기능을 지닌 신제품을 순차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완성도 높은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를 원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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