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정월대보름 건강 기원 풍습인 '부럼깨기' 때 먹는 호두는 매일 섭취해도 건강에 좋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나왔다.
![. 호두를 매일 섭취해도 건강에 좋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호두. [사진=VisiVite]](https://image.inews24.com/v1/56f0af7a127b61.jpg)
최근 미국 매체 'Parade'는 매일 일정량의 호두를 섭취하면 장기적인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도했다.
알렉스 이빙크 미시간 신장 컨설턴트 영양사는 "하루에 한 번, 약 28g(통호두 7개) 정도의 호두를 섭취하면 만성 질환, 인지 기능 저하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호두는 다양한 영양소와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록사나 에사니 영양사 역시 "호두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ALA, 알파 리놀렌산)을 가장 많이 함유된 견과류"라며 "호두 28g에는 단백질 4g, 식이섬유 2g,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제심장·폐 연구소 스티븐 건드리 박사에 따르면 호두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LPS(그람 음성 박테리아 세포벽)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미셸 루텐슈타인 영양사는 "호두에는 일일 구리권장량 0.8㎎의 49%가 포함돼 있고, 뼈와 신경 건강을 유지하고 면역 체계를 지원하는 콜라겐 합성을 촉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 호두를 매일 섭취해도 건강에 좋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호두. [사진=VisiVite]](https://image.inews24.com/v1/ffbdd5c1b2bb6c.jpg)
이 외에도 매체에서 소개하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호두 28g~30g을 먹으면 △장 건강 향상 △항암 효과와 사망률 감소 △단백질 보충 △문제 해결 능력, ADHD 증상 완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우울증 발병 위험 등 건강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신장 결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28g당 약 185㎉로 열량이 높은 편이라 과다 섭취할 경우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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