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516억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6988억원으로 6.2% 증가했다. 순이익은 1952억원으로 0.3% 줄었다.
![CU 점포 전경. [사진=BGF리테일]](https://image.inews24.com/v1/30789234d8922c.jpg)
BGF리테일은 생과일 하이볼, 압도적 간편식, 맛폴리 디저트 등 CU만의 차별화 상품과 고물가 시대에 맞춤형 초저가 상품(득템 시리즈, 990 시리즈)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품 운영 품목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상품 회전율을 높이는 스마트한 점포 운영 전략으로 기존점의 매출 상승을 도모했다는 분석이다. BGF리테일은 우량 신규점 중심의 개점 전략을 통해 점포 수는 전년 대비 696점 늘어난 1만8458점으로 국내 편의점 최대 점포 수를 달성했다고도 부연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환율 폭등, 경기불황의 장기화, 기온하락 등 비우호적 경영 환경과 고정비(임차료, 물류비, 인건비 등)의 지속적 증가 등이 실적 변수로 작용하며 전년보다 0.6%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2조2165억원, 영업이익 51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1%, 8.6% 늘었다.
BGF리테일은 "올해도 양질의 신규점 출점 지속, 상품 및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비용 안정화 등을 통해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둔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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