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정부가 국내 조선 산업 부양을 위해 역대 최다인 2600억원의 금액을 투입한다. 특히 친환경 선박에만 1700억원을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차세대 조선 시장 기술 개발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올해 국내 조선 산업 경쟁력 확보에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약 26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은 13년 만에 동반 흑자를 기록하는 등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조선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초격차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산업부는 올해 약 2600억원 중 친환경 선박에 약 1700억원, 선박 건조 공정 디지털전환에 약 700억원, 자율운항선박 등에 약 2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지난 2월 신규 연구개발(R&D) 1차 지원과제를 공고한 바 있다. 이번 신규과제는 총 17개(약 200억원 규모)로 ▲암모니아 추진선박 ▲전기 추진 선박 ▲풍력보조 추진장치 등 친환경 기자재 ▲공정 혁신을 위한 협동 로봇 개발 ▲조선소-협력사간 협업플랫폼 개발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특히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 추진 선박에 대한 기술 개발도 적극 조력한다. 산업부는 ▲암모니아 연료분사 시스템 ▲누출 감지 및 처리 시스템 ▲배기가스 후처리 시스템 등 핵심 기자재 개발을 신규로 지원하고,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연료공급 전용 선박 건조사업도 착수한다.
또 고전압 직류시스템 등 중대형 전기 추진 선박 핵심 기자재 기자재와 선박 풍력 보조 추진 장치(윙세일), 선박 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처리용 기자재 개발에도 신규 지원한다.
아울러, 인력 의존도가 높은 공정의 디지털 전환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고속 레이저 절단 시스템, 선박 블록 내부 자율 이동형 용접 로봇, 두꺼운 철판의 연속 용접 협동 로봇 개발에 착수한다.
조선 협력사 전용 디지털 생산관리·계획 시스템과 조선소-협력사간 협업플랫폼 개발도 지원한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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