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미국에서 '행운의 상징'으로 알려진 알비노(백색증) 사슴의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행운의 상징'으로 알려진 알비노(백색증) 사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은 틱톡 등을 통해 공유된 알비노 사슴. [영상=틱톡@'carolynnrs']](https://image.inews24.com/v1/37b8f97ceac463.gif)
최근 미국 뉴스위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아이디 'carolynnrs'를 사용하는 한 여성이 틱톡(TikTok) 계정에 운전 중 알비노 사슴을 포착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는 하얀 알비노 사슴 한 마리가 도롯가에 가만히 서서 주변을 둘러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carolynnrs'는 "퇴근하고 집에 오는 길에 이 예쁜 아이를 만난 마법 같은 순간을 공유한다"며 알비노 사슴을 목격해 기쁘다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얼음으로 만든 조각상 같다", "말로만 듣던 이 사슴을 보게 될 줄이야", "흰 사슴을 만나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전설이 있다"며 환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최근 인디애나 주 체스터튼(Chesterton)에서도 알비노 사슴을 목격했다"는 댓글을 달았다.
영상을 본 한국 누리꾼들도 댓글로 "백록(흰 사슴)을 실제로 보게 되다니", "요정님 근심 걱정 좀 없게 해주세요"라며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미국에서 '행운의 상징'으로 알려진 알비노(백색증) 사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은 틱톡 등을 통해 공유된 알비노 사슴. [영상=틱톡@'carolynnrs']](https://image.inews24.com/v1/4435395e9f8458.jpg)
해당 영상은 7일(한국시간) 기준 46만 7000여회, 댓글 수 1만 9800개를 넘기며 계속 인기를 끌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도 퍼져 화제가 됐다.
미 국립사슴협회에 따르면 야생 알비노 사슴이 태어나는 경우는 3만분의 1 확률로 매우 드물다. 협회는 "(알비노 사슴은) 피부·털·조직 색소인 멜라닌의 생성을 방해하는 유전적 돌연변이 때문에 발생한다"며 "사슴이 백색증으로 태어나려면 부모 사슴 모두가 열성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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