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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방경만號 KT&G '순항'


KT&G, 작년 영업익 1조1848억…전년比 1.5% 증가
4년 만에 매출·영업익 모두 성장⋯적극적 주주환원도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방경만 사장의 리더십이 통했다. 취임 1년 만에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모두 이뤄내며 KT&G의 반전을 이끌었다.

KT&G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조9095억원, 영업이익 1조1848억원을 거뒀다고 6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0.8%, 1.5% 늘어난 수치다.

방경만 KT&G 사장. [사진=KT&G]
방경만 KT&G 사장. [사진=KT&G]

KT&G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난 것은 4년 만이다. KT&G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 약 1조5000억원을 기록한 뒤 3년 연속 감소한 바 있다.

방 사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본원적 사업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고도화에 집중해 균형적인 성장을 달성했다.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 플랫폼 3종(솔리드·하이브리드·에이블)의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를 마무리하면서 전자담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를 바탕으로 담배사업부문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7% 성장한 1조81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8.1% 증가한 3조9063억을 거뒀다.

해외궐련사업은 연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3% 늘어나며 사상 최대 판매 수량을 달성했고, 매출액 역시 28% 성장한 1조4501억원을 달성하며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또한 84.2% 증가하는 등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도 실현했다.

NGP전자담배사업도 국내외 스틱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전년 대비 7.7% 성장한 61.5억 개비를 기록했으며, 해외 스틱 매출 수량도 1.5% 증가한 83.4억 개비로 집계됐다.

KT&G는 올해도 본업인 담배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경제적 생산체제를 통한 효율성 제고, 수익성 중심의 재무고도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5% 이상, 영업이익 6% 이상 증가를 경영목표로 정했다.

방경만 KT&G 사장. [사진=KT&G]
KT&G 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연내 3000억원 이상의 신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고 추가로 비핵심자산 유동화로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총 4.5%가 넘는 자사주를 소각할 방침이다. 여기에 6000억원 규모 배당을 더해 총 1조1000억원 이상의 현금 환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KT&G는 방 사장 취임 후 오는 2027년까지 현금 배당 2.4조원, 자사주 매입 1.3조원 등 약 3.7조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신규 매입한 자사주를 포함해 발행주식총수 20% 이상을 소각하는 국내외 최고수준의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이사회는 2024년도 결산배당금을 주당 4200원으로 결의하고 배당기준일을 오는 28일로 확정했다. 연간 배당금은 이미 지급된 반기 배당금 1200원을 포함해 5400원으로 전년 대비 200원 증가하게 된다.

KT&G는 지난해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확인한 후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해 배당 기준일을 연말이 아닌 이사회 결의 시점으로 변경했다. KT&G는 2025년에도 우상향하는 배당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 사업인 담배사업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의미 있는 성장을 달성했다"며 "올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실적 성장을 이어나가고, 국내외 최고 수준의 업그레이드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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