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100억원 규모의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포항사랑카드)을 10% 특별 할인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포항사랑카드 350억 원과 지류형 상품권 150억 원을 10% 할인판매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경기 침체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월에도 100억 원 규모의 추가 할인판매를 추진한다.

이번 판매는 모바일 앱(iM샵)에서 2월 3일 00시 15분부터, 107개 판매 대행점에서는 영업시간 내 충전 가능하다. 개인 구매 한도는 최대 50만 원, 보유 한도는 70만 원이며, 2월에는 지류형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판매 대행 금융기관은 iM뱅크, 지역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이며, 자세한 정보는 포항시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iM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전 전 모바일 앱에서 카드 잔액을 미리 확인하면 더욱 편리하다.
포항사랑카드는 지역 내 음식점, 소매업, 서비스업 등 2만 2000여개 가맹점과 포항형 택시 호출 플랫폼 '타보소 택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는 물론, 가맹점 수수료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의 10% 할인판매가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