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b130de91ec58a9.jpg)
[아이뉴스24 김보선·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원로들이 23일 국민의힘 지도부에게 자유 우파의 결집을 강조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석방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기 대선 국면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당부했다.
국민의힘 원로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비대위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했다.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우리 당의 목표는 만약 있을지 모르는 조기 대선에 대비하고 만약 있게 되면 승리하는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패배 의식은 절대 금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직 중도로의 이념 확장, 2040세대의 확장성에 달려있다"며 "진정한 중도보수 정당으로 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공개 회담에서 원로들은 더불어민주당의 횡포에 더욱 강력히 투쟁해야 한다며 당 결집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수괴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현직 대통령을 굳이 구속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며 수사당국에 항의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2327142c080055.jpg)
신동욱 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현직 대통령을 계속해서 망신 주고 인신 구속해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는 수사당국 행태를 강력히 항의한다며, 대통령을 즉각 석방해서 국격에 맞고 대통령에게 적절한 예우를 통해 수사하기를 촉구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원로들은 또 헌법재판소에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심판을 기대한다고 했다고 신 대변인은 전했다.
당과 윤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관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오가지는 않았으나,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선 반대 목소리가 많이 나온 걸로 전해졌다.
당 지지율이 반등 추세인 데 대해선 민주당의 입법독재, 윤 대통령 수사 과정에서 빚어진 각종 논란에 대한 국민 저항과 적극적인 의사 표현의 결과라고 당 원로들은 평가했다.
원로들은 또 입법 권력과 행정 권력이 빚은 현재의 정치 상황을 국민들이 걱정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정치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신 대변인은 "특히 대한민국 국론이 극단적으로 분열되고 갈등하는 이 상황에서 정치와 대한민국 신뢰를 회복하고 정치 구조를 개혁하기 위한 여야 간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심판과는 별개로 '개헌'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일부 고문 사이에서 제기된 걸로 전해졌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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