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15일 전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5 전남본부 업무보고회'에서 식량안보·기후위기·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전남본부의 선도적인 역할를 주문했다.
보고회에서 김재식 전남지역본부장은 중점과제로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 미래를 위한 정책사업 내실화 △청렴·인권·안전경영 내재화로 공감경영 실현 △재무건전성이 담보된 혁신생태계 조성 등으로 경영 목표 7349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디지털 농업·스마트 축산·농촌 체류형 쉼터 등 농정 변화에 따른 신성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남본부의 참여 확대로 '농어촌 미래성장 기반'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업무보고회에 이어 ‘지역특화자원 활용 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전략’을 주제로 'FUTURE KRC' 실현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FUTURE KRC' 토론회는"사람·자연·기술이 함께하는 농어촌 플랫폼"을 슬로건으로 공사 핵심기능을 공간·에너지·디지털 3가지로 분류, 지역본부별 전략과 전술을 찾아가며 농어촌의 미래를 그려가는 토론의 장이다.
토론회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사가 보유한 유휴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주민 참여형·지자체 주도형 집적화 단지 조성 등 정책과 연계하는 방법 등이 논의됐다.
이병호 사장은 “농어촌 탄소중립 실현은 농어촌의 환경가치를 높여가는 일이기도 한 만큼 미래 세대가 부담할 기후부채를 속도감 있게 해결해야 한다”며 “기후변화 등 내·외부적 환경이 급변하는 대전환기에 전남지역본부가 의미있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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