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정근식 서울교육감이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관련해 "한남초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걱정을 내려놓게 됐다"며 "사태가 일단락되기까지 애써주신 시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관저에서 가까운 서울 한남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님들은 올해 초부터 마음을 졸였다"며 "정치적 혼란과 대립 속에서 학생들이 겪을 충격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어 "다행히 오늘 오전 (대통령 체포) 이후 한남초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걱정을 내려놓게 됐다"며 "위험한 사태가 일단락되기까지 애써주신 시민과 정치권,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문 바깥의 불안을 서로에 대한 신뢰로 견뎌내신 한남초 학생, 교직원, 학부모님께도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사회적 갈등 속에서도 교육공동체의 안전과 평화, 학습권 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남초등학교는 최근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둘러싼 찬반 집회로 학생·교직원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계속됐다. 서울교육청은 이에 경찰과 협력해 한남초 인근 안전조치를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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