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정부가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정부는 14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 여러분께서 긴 연휴를 활용해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고, 국내 여행이나 착한 소비를 통해 내수 진작과 상생 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대항은 "민생 경제가 내수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고용 사정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어서 매우 송구스럽다"며 "정부는 간절한 마음으로 경제 회복의 모멘텀을 만들어가야 한다. 특히 이번 설 연휴를 민생 경제 회복의 확실한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25일(토)부터 26일(일), 27일(월), 그리고 설 연휴인 28~30일까지 총 엿새간의 연휴가 이어지게 됐다. 이와 관련해 인사혁신처는 임시 공휴일 지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관보 공고 등 후속 절차에 즉시 착수했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또 임시 공휴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공서 민원실과 어린이집 운영 등 필수 공공서비스에 대한 사전 대책을 마련하도록 관계 부처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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