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삼양식품이 삼성전자 출신 인재를 영입했다. 신규 브랜드 제품 개발과 관련 마케팅을 총괄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이달 초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한 신성장브랜드본부에 삼성전자 출신 김선영 본부장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지난 2003년부터 약 20년간 삼성전자에 재직하며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등에서 브랜드 콘셉트 기획과 제품 출시 작업에 참여해왔다. 삼양식품에서는 주력인 '불닭' 브랜드의 뒤를 이을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책을 맡았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해 1조7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산되지만, 이 중 불닭 브랜드 매출이 1조원을 넘길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맵(MEP), 잭앤펄스, 탱글 등 신규 브랜드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총괄해 글로벌 시장 내 지위를 강화하는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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