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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나도 5·18을 '폭도'라 비난…'가짜뉴스'에 속아"


"왜곡 정보로 판단 흐려지면 '민주공화국' 무너져"
"민주, 당 역량 총동원해 엄정히 책임 물을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13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13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과거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폄훼한 사실을 들어 '가짜 뉴스'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 민주화 운동 가해 행위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2차 가해에 수년간 가담했다"며 "사망한 억울한 사람들을 제 입으로 폭도라고 죽어 마땅하다고 비난하고 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가짜 뉴스에 속았기 때문"이라며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은 무고한 경찰과 군인을 살해하고 경찰서를 습격해 총기를 탈취하는 등 무법천지를 만든 폭도로 알려졌고, 저는 그 뉴스와 사람들의 말을 믿었다"고 했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억울한 사람들을 비난하면서 2차 가해를 했다"며 "대학을 가서 진실을 알았고, 진실을 깨달으면서 제 인생 항로를 바꿨다"고 했다.

이 대표는 "가짜 뉴스가 얼마나 큰 해악을 끼치는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수년간 은폐되고 피해자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었던 것을 경험에서 알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민주공화국은 주권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정확한 판단을 할 때, 제대로 설 수 있다"며 "엉터리 가짜 정보로 왜곡되면 주권자들의 판단은 흐려지고 결국 민주 공화국은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가 바로 서기 위해선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고 그래서 언론을 보호하는 것"이라면서도 "틈새를 이용해 온갖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가리고 부패하는 등 부정한 악인들이 마치 선인처럼 세상 사람들 앞에 서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가짜 뉴스는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책임을 안 지고 뻔뻔스럽게 가짜 뉴스를 유포하는 것을 문제 제기하니까, 마치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반격하고 공격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돌아가신 제 아버지가 공산당 활동을 통해 수십 명을 죽였다고 했고, 담배 대금을 떼먹고 도망갔다는 등 내용이 아직도 카카오톡 망에 뿌리지 않는가"라면서 "가짜 뉴스에 기대 나라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선 당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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