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뮤지컬 배우 이석준이 비상계엄 옹호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차강석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이석준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ㅋㅋ 얘 아는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한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기사는 차강석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 집회에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과 사진을 찍은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원님 나라를 지켜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는 내용이었다.
이석준은 이런 차강석을 잘 모른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차강석이 배우 활동보다는 탄핵 반대 집회 진행을 맡는 등 정치적 행보에 집중하고 있는 점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차강석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 등을 쏟아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며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습으로 논란이 됐다. 이후 차강석은 계약직 강사로 일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차강석은 서울 광화문, 한남동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대통령 지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차강석tv'를 개설해 직접 탄핵 반대 집회 현장도 생중계하고 있다.
한편 이석준은 지난 1996년 연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해 다수의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에 출연했으며, 지난 2007년 11월 배우 추상미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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