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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측근 만난 홍준표 시장, "방어용 핵 무장 필요…안보 죽고사는 문제"


"경제는 먹고사는 문제지만 안보는 죽고사는 문제"
"비핵화 운운 반대하는 종북 좌파들의 행태…참 기이하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최근 비공개 방한한 폴 매너포트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과 만난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과거 독자 핵무장론을 꺼내들며 종북 좌파들을 겨냥,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7.10 우리당 당대표 자격으로 워싱턴을 방문 했을때 워싱턴 외교협회에 초청 받아 북핵 특강을 한 일이 있었다"면서 "그때 미국이 나토식 핵공유를 해주지 않거나 전술핵을 재배치 하여 남북 핵균형을 이루어 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 자체 핵개발 할수밖에 없다고 역설 했다"고 전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 시장은 이어 "(그때) 미국 군축전문가가 경제제재를 거론하면서 비웃길래 우리는 북한과 달리 세계 10대 경제강국이고 첨단산업 분야에 우리의 협조가 없다면 미국경제가 온전 하겠냐"면서 "미국이 그렇게 나오면 세계인구의 절반인 중국,인도 시장도 있다라고 되받아 치니 그뒤로는 아무런 추가 질문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먹고 사는 문제이지만 안보는 죽고 사는 문제"라며 "우리가 핵을 갖고자 하는 것은 방어용 핵이지 공격용 핵은 아닐진대 북핵에 대해선 한마디 말도 못하면서 우리의 핵무장 문제는 비핵화 운운하며 반대하는 종북 좌파들의 행태는 어느나라 사람들인지 참 기이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대선 캠프 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한 트럼프의 최측근인 폴 매너포트를 만나 남북 핵균형론에 이야기하며, 독자 핵무장 필요성 등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 매너포트는 이자리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과 퍼레이드, 만찬 등에 초청했고 홍 시장은 조만간 참석여부를 확정 공개할 예정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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