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부터 지원 대상 업종을 기존 제조업, 건설업, 벤처기업 3개에서 운수업, 무역업 등 10개 업종을 추가해 총 13개 업종으로 확대했다.
특히, 철강산업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이차보전율을 기존 2.5%(우대 3%)에서 4%로 일괄 상향했다.
또한, 1차 철강제조업,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입주 기업, 구룡포읍 소재 기업을 우대기업으로 지정해 추가 지원한다.
융자신청은 지펀드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신규 신청 기업은 회원가입 후 업체등록, 자금 신청, 제출 서류 업로드를 완료하면 된다.
접수는 9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상시 진행되며, 세부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또는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이 운전자금을 통해 경영을 안정화하고 자금난을 극복하길 바란다"며 "2025년에도 기업 경영 애로를 해소할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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