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철회했다. 지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다.
케이뱅크는 8일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IPO를 연기하고 향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IPO를 추진해왔다. 수요예측 부진에 따라 같은 해 10월 상장 계획을 철회하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올해 초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시장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아 다시 연기하기로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증시 부진으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게 됨에 따라 상장 연기를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며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조속히 IPO 재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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