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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동행카드에 '무료보험' 제공…골절 진단·깁스 치료비 등 지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진단비와 치료비 등을 보장해 주는 무료 '미니보험'을 제공한다.

서울시가 ㈜티머니,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과 함께 오는 8일부터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미니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미니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1회 요금 충전(6만원대)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과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다.

기후동행카드 미니보험은 특정위험을 선택적으로 보장해 주는 소액 단기보험 형태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재해 골절(치아파절 제외) 진단비 △깁스(부목 제외) 치료비 △강력범죄 피해 상해 위로금 등을 보장하는 내용이 골자다.

보장 기간은 가입 후 1년이며 서울시와 ㈜티머니,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함께 운영한다. '강력범죄 피해 상해 위로금' 최대 2000만원, '재해 골절(치아파절 제외) 진단비' 10만원, '깁스(부목 제외) 치료비' 10만원 등을 보장한다.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중 카드 발급과 충전을 완료한 사람이 대상이며, 오는 8일 0시 이후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거나 충전하면 팝업창을 통해 직접 가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가입 후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면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고객센터, 누리집과 앱 등을 통해 보험비를 청구하면 된다. 접수 내용을 중심으로 보험사에서 심사 후 진단금, 위로비 등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우선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미니보험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한 뒤, 추후 실물·후불카드 이용자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는 청년 할인, 문화시설 연계 등에 이어 보험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생활필수품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동 편의를 넘어 일상 속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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