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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키세스' 정혜경 "경찰, 尹 왜 안 잡고 노동자 잡냐...이래서 '권력의 개'"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한겨울 강추위와 눈보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경찰을 향해 날 선 비난의 화살을 던졌다.

사진은 집회에 참가한 정혜경 진보당 의원. [사진=정혜경 페이스북]

정 의원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체포해야 할 윤석열을 잡지 않고 노동자 잡아가는 경찰, '권력의 개'라 부른다"고 적었다.

그는 전날 올린 게시글에서도 "경찰에 경고합니다. 윤석열 체포 못한 경찰 대신 시민이 찬 길바닥에 있다"며 "집회 방해 말고 윤석열 체포 소임을 다하라"고 호소했다.

사진은 허쉬 키세스. [사진=허쉬 키세스]
지난 5일 정 의원을 비롯해 집회에 참여한 많은 이들이 은박 담요를 뒤집어쓴 채 차선 바닥에 앉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정혜경 페이스북]

앞서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모였다. 정 의원을 비롯해 집회에 참여한 이들은 은박 담요를 뒤집어쓴 채 차선 바닥에 앉아 농성을 이어갔다.

이날 서울에는 최대 8㎝의 눈이 예고되는 등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시민들은 우산, 우비, 은박 담요 등으로 몸을 보호하며 집회 현장에 오래 머물렀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은박 담요를 뒤집어쓴 모습이 미국의 유명 초콜렛 브랜드 '키세스'의 포장된 모습과 닮았다며 "인간 키세스" "키세스 시위대" "키세스 동지" 등의 이름이 붙여졌다.

X(옛 트위터)에 인증샷을 게재한 누리꾼들은 "한남동 키세스 시위대" "웅장하고 아름다운 키세스들" "은박 담요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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