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의 혜택을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가 NH농협은행 및 iM뱅크에서 전세 임차보증금을 대출받을 경우, 경상북도가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확대는 경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 극복 100대 실행 과제의 일환으로, 신혼부부의 주거 환경 개선과 소득 대비 높은 주거비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저출생 극복과 신혼부부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확대된 주요 내용으로는 △부부합산 연소득 기준 상향(8000만 원 → 1억원) △출산·임신 가구의 추가 이자 지원 금리 상향(최대 1.0% → 4.0%) 등이 포함됐다.
확대 혜택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신규 대출 및 기존 대출 연장 신청자부터 적용된다.
신청은 경북도 주거복지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시·군의 융자추천서 승인 절차를 거쳐 대상자가 최종 선정된다. 이후 협약 은행(NH농협은행, iM뱅크)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확대 시행으로 소득에 따른 금리 지원(최대 1.5%)과 출산·임신 추가 금리 지원(최대 4.0%)을 합쳐 최대 5.5%의 금리 지원이 가능해졌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사업 확대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혼부부 지원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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