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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방남시 임신했다더니 아이 둘 손잡고…국정원 "자녀일 가능성"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북한 신년경축공연 영상에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자녀로 추정되는 아동이 공개된 것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3일 "기존에 파악된 김여정 자녀의 연령대를 감안시 사실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일 방영한 신년 경축공연 영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남자 아이의 손을 잡고 여자 아이와 함께 공연이 열리는 5월1일 경기장 바깥에서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로이터 영상 캡쳐]

지난 1일 신년 경축 공연에서 김여정 부부장과 함께 있는 남아와 여아가 공개되면서 김 부부장의 자녀라는 추측이 나왔다.

조선중앙TV의 경축공연 실황 영상을 보면 김여정 부부장이 남자아이의 손을 잡고 여자아이와 함께 공연이 진행되는 5월1일 경기장 바깥에서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2일 이와 관련, "(김여정이 행사에서 아이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은) 이례적이며 그 행사가 가족을 동반하는 행사여서 특이하게 보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의 결혼, 임신, 출산설은 그간 꾸준히 제기됐으나 아직 공식 확인된 적은 없다.

지난 2015년 4월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보고를 통해 김여정이 그해 5월 출산할 것으로 봤으며, 남편은 김일성대학 동기일 것으로 추정했다.

2018년 2월 정부 소식통은 당시 방남한 김여정이 임신한 것은 맞는다고 말해 둘째 임신설이 나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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