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영암군은 2024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2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특교세는 정부가 지자체에 지급하는 교부세 중, 일정한 조건을 붙이거나 용도를 제한해 교부하는 재원으로, 보통교부세와는 다르다.
지난 연말 군은 △영암읍 월출산 달빛 워케이션 센터 조성 9억원 △신북 중심소재지 연결도로 개설 3억원 등 각 4억원으로 구성된 29억원의 하반기 특교세를 확정·교부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덕진 영보정 유리온실 실내정원 조성 8억원 △삼호읍 AI기반 지능형 CCTV설치 사업과 재난대응 거점 통합창고 건립비 각 4억원 등 23억원을 확보했다.
유례없는 정부 세수결손에 따른 보통교부세 감액으로 올해 각 지자체 살림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군이 지난해 확보한 52억원의 특교세는 지역 미래사업에 단비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김영중 영암군 기획예산실장은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주요현안과 미래사업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새해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암=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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