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을사년 새해를 맞아 국민의힘 부산지역 국회의원들과 부산광역시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은 2일 부산광역시청에서 ‘긴급 현안 간담회’를 열고 민생 안정과 지역 안전 전반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정연욱(수영구), 박성훈(북구을), 곽규택(서·동구), 조승환(중·영도구), 정동만(기장군), 백종헌(금정구), 이성권(사하구갑), 김미애(해운대구을), 김희정(연제구), 이헌승(부산진구을) 등 현역 국회의원 11명과 서병수 북구갑 당협위원장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부산시청 1층에 마련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민생경제 안정 방안 △항공·항만·철도 등 주요 교통 기반 시설의 안전 관리 대책 △겨울철 대형 화재 예방 대책 등 시민 안전과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감액 예산안 국회 통과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인 9조60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올해 상반기 중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현안에는 지역 전략사업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총량 예외 사업, 부산형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 경부선 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 등이 포함됐다.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부산 경제와 민생, 그리고 무안공항 사고 이후 부산의 안전도 한 번 짚어봐야 한다고 생각해 논의하게 됐다”며 “새해는 부산 경제도 민생도 안전도 지키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시민들도 큰 슬픔 속에 새해를 맞이하고 있고, 부산시 공직자들은 어느 때보다 비상 상황이라는 인식으로 비장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민생과 경제 안정, 취업 등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활용하고자 한다”고 했다.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시민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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