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삼성SDS는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 조사기관에서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 사업자로 평가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삼성SDS는 IDC가 발표한 2023년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1위를,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2위(국내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IDC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사업 성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과 경쟁 동향을 분석해 마켓셰어 보고서를 발표한다.
IDC는 이번에 처음 발표한 국내 MSP 평가에서 삼성SDS가 시장 점유율 23.9%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MSP 사업자는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네트워크와 인프라 관리, 보안·모니터링 등을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로서도 시장 점유율 11%로 2위에 올랐다. 국내 클라우드 회사로는 1위다. IDC는 삼성SDS가 삼성 관계사를 비롯한 공공·제조·금융 등 고객의 시스템을 SCP(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시장 내 입지를 확보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삼성SDS는 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CSP), 올인원 매니지드 서비스(MS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클라우드 전 영역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2024년 3분기까지 매출 1조723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3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IT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과 클라우드, 생성형 AI 여정을 함께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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