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오는 7일부터 고령층과 장애인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무장애) 무인수납기’를 운영한다.
시는 앞서 시와 구·군 청사에 설치된 노후 무인수납기를 ‘배리어프리 무인수납기’로 교체했다.
이번에 도입된 무인수납기는 고령층과 휠체어 이용자, 시·청각장애인, 저시력인 등 정보 접근성이 낮아 세금 납부 과정에서 불편을 겪던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체적으로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낮은 조작 판과 전용공간 △저시력인을 위한 고(高)대비 화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자판 및 이어폰 연결 음성 안내 기능 △모바일 영수증 발급 지원이 있다.
무인수납기로 납부할 수 있는 세목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 등이다.
김경태 부산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납세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납부 편의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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