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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25서 차량용 'MX 플랫폼' 선보인다


AI가전과 IoT기기를 조합해 만는 이동식 맞춤 공간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LG전자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AI홈이 모빌리티 공간으로 확장한 'MX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의 MX 플랫폼은 차량 내부 공간을 고객 각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가전과 IoT기기를 조합해 만들 수 있는 이동식 맞춤 공간이다. [사진=LG전자]
LG전자의 MX 플랫폼은 차량 내부 공간을 고객 각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가전과 IoT기기를 조합해 만들 수 있는 이동식 맞춤 공간이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CES 2025 전시관에 '모빌리티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주제로 한 콘셉트 차량을 전시한다. MX플랫폼은 차량 내부 공간을 고객 각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가전과 IoT기기를 조합해 만들 수 있는 이동식 맞춤 공간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생성형 AI가 고객과 교감하는 AI홈 시대를 선언하며 궁극적으로 이 AI홈을 상업, 모빌리티 공간처럼 고객이 머무르는 모든 장소로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MX플랫폼은 거실, 침실, 주방 등에 있는 홈 가전들을 모듈처럼 조합해 모빌리티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생성형 AI가 적용된 'LG 씽큐 온'은 고객과 대화하며 일정을 관리하고, 날씨교통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음식 주문 △세탁 △레스토랑 예약과 같은 외부 서비스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나아가 가전과 IoT기기를 비롯한 차내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LG전자는 경험 공간으로 전환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에 맞춰 MX플랫폼을 구상했다.

LG전자는 국내외 고객 약 3만 1000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자동차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72%는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을 나만의 시간으로 즐긴다'고 답했으며, 43%는 '차량을 이동수단을 넘어 의미 있는 개인 공간으로 여긴다'고 답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집에 거실, 서재, 놀이방 등 다양한 공간이 있듯이 차량도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목적 공간으로 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 사장은 "LG전자가 선도하고 싶은 가전과 AI 홈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 솔루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모든 공간에서 고객의 일상을 연결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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